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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관들, 한국 경제 잇달아 하향 평가
글로벌 기관들, 한국 경제 잇달아 하향 평가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0.03.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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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성장률 1.9%로 하향...무디스, 증권산업 전망에 '부정적'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5일 한국 경제에 대한 하향 평가를 잇달아 내놓았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수출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들./연합뉴스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5일 한국 경제에 대한 하향 평가를 잇달아 내놓았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수출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들./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한국 경제를 잇달아 하향 평가하고 있어 향후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하향 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

JP모건은 "코로나19의 확산세와 미국 등 여러 국가의 성장률 전망 하향세를 반영해 현재 한국이 올해 1분기 하락 후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이번 주에 보도된 뉴스와 자료들은 위험 사례들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면서 한국은행이 선제적인 완화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상했다.

이달 내 정기 금융통화위원회는 없지만 한은이 임시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5일 한국 증권산업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경제성장률 둔화, 저금리 장기화로 인해 향후 1218개월 동안 증권산업의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 증권사들은 안정적인 외화 조달원이 부족하고 유동성이 낮은 자산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의 증권사들은 외화 조달이 필요한 경우 대부분 스와프나 은행 여신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위탁매매 수수료율이 하락하는 추세에서 보이듯 전통적인 증권위탁매매사업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에 증권사들은 비전통적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는 향후 새로운 리스크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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