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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NH농협은행장 전격사임 표명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전격사임 표명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0.03.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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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농협중앙회장 발 인사 태풍...당분간 장승현 수석부행장 직무대행 체제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혀 그 진의에 관심이 모아진다.

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전날 사표를 제출했다.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사표가 수리돼 당분간 장승현 수석부행장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본인 선택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유는 모르지만 행장 임기 2년을 넘긴 상황에서 본인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지만 지난달 선임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손발을 맞출 후임 인사를 위한 줄 사임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농협중앙회는 허식 전무이사, 소성모 상호금융대표이사,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 등도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이대훈 행장은 지난해 12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농협은행 실적을 2배 이상 성장시킨 점 등을 인정받아 차기 행장 후보로 확정되어 주주총회를 거쳐 올해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이 행장은 당시 그룹에서 3연임 CEO가 나온 건 2012년 농협은행 출범 이후 처음이라서 주목받았으나 이성희 새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하면 임기 3년을 채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미리 떠돌았다. 

농협 내부적으로 임기 2년 원칙이 있기 때문에 이를 채우지 않은 CEO는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도 같은 날 사의를 밝혔지만 수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임기가 다음달 말 만료돼 조만간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후임 인선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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