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우려 반영
[금융소비자뉴스 백종국 기자]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우려로 28일 코스피지수가 19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88포인트(3.30%) 내린 1,987.01로 마감했다. 지난 2019년 9월 3일(종가 1965.69)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72포인트(1.69%) 내린 2,020.17로 출발해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1980.82까지 추락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각국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역시 이를 따라가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공포 심리가 확산하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폭락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90.95포인트(4.42%) 하락해 포인트 기준으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4.42%)와 나스닥 지수(-4.61%)도 동반 급락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6286억원을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5일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3조4589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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