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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대구은행 본점 폐쇄...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수출입-대구은행 본점 폐쇄...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 김태일 기자
  • 승인 2020.02.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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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통보 직후 여의도 본점 건물 전체 긴급 폐쇄...28일부터 직원 800여명 재택근무
▲수출입은행 / 연합뉴스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김태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출입은행) 본점 직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여의도 본점 건물 전체가 폐쇄됐다. 은행권에서 본점 직원이 확진을 받아 본점 전체가 문을 닫은 첫 사례다.

28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본점 직원 ㄱ씨는 전날 오후 7시반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그 전날인 26일 오한 증세로 퇴근 후 검진을 받았다. 발열과 호흡기 관련 증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은 신덕용 상임이사를 본부장으로 한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확진 통보를 받은 27일 곧바로 건물 전체에 긴급 폐쇄 명령을 내렸다. 방역당국은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본점 건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본점 직원 800여명은 28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본점 근무는 주말이 지나고 재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자금 이체, 시설 등 일부 필수 인력은 보호 장구 착용 후 본점에서 업무처리를 할 예정이다. 여타 필수 인력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근무한다.

확진자의 동선은 밝혀지지 않았다. 여의도는 주요 금융회사와 금융공기업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확진자 동선에 따라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ㄱ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날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직원 역시 최종 확진 판결을 받았다. 현장은 폐쇄됐다. 

한편 DGB대구은행 본점에 근무하는 직원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본점 건물 전체가 폐쇄됐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수성구 수성동 1본점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대구은행은 이날 오전부터 본점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작업에 들어갔다. 주말인 29일에도 추가 방역을 하기로 했다. 본점에 근무하는 직원 700여명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마감 업무 등을 위한 최소한 필수인력은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근무한다.

3월 2일부터 정상 영업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고객에게 급한 용무는 대구은행 범어동지점,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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