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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카드로 긁은 금액 856조…1회 평균 4만원 결제
지난 해 카드로 긁은 금액 856조…1회 평균 4만원 결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0.02.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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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신용카드 5.5%, 체크카드 6.5% 증가···작년 4Q 카드사용액도 7.3%↑
게티이미지뱅크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 지난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구매액이 총 856조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해 5.7% 증가한 것이다.

여신금융협회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을 발표하고, 2019년 전체카드 승인건수도 217억50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856조6000억 원의 카드승인 금액 중 신용카드 결제 금액은 666조8000억 원, 체크카드 결제 금액은 189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신용카드는 5.5%, 체크카드는 6.5% 금액이 증가했다.

카드를 1회 긁을 때 얼마만큼의 금액을 결제하는지 보여주는 카드결제 평균승인금액은 3만9392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3.7% 감소했다. 신용카드 평균승인금액이 5만564원으로 4.4%감소했고, 체크카드는 2만2160원으로 2% 감소했다.

개인카드와 법인카드로 나눈 평균승인금액은 각각 3만4584원과 11만4665원으로 조사됐다. 개인카드는 2.4%, 법인카드는 8.2% 씩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봤을 때의 카드 사용액도 온라인 구매 수요·신차 구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25조1000억 원이었다. 승인건수는 56억6000만 건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했다.

온라인 구매에 대한 카드결제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판매액 증가와 스포츠 관련 서비스 분야 이용 수요 증가 등이 지난해 4분기 카드 사용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구매를 통해서는 화장품과 면세점, 보건·의료 서비스 등의 소비가 늘었다. 자동차 판매 증가는 정부의 세제지원 종료와 다양한 신차 출시 등이 맞물리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포츠·예술·여가관련 서비스업의 카드결제가 전년 동기대비 12.1%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여신금융협회는 "2018년보다 따뜻했던 날씨로 외부활동이 증가해 이 같은 결과나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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