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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이란 위기’ 속 강세…국제유가 재급등
금값, ‘이란 위기’ 속 강세…국제유가 재급등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0.01.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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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여 만 최고치…한국거래소, 전날 대비 2.69%↑장 마감
게티이미지뱅크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치솟고 있다.

중동발 불확실성 속에서 금이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투자매력이 커지는 것이다. 이란이 현지시간 8일 연합군이 주둔해 있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데에 금값은 다시 치솟았다.

이날 장중 금 현물 가격은 같은 시간 온스당 1603달러로 전장보다 2.38%(37.33달러) 올랐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16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3년 4월 2일(1604.30달러) 이후 약 6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금 가격이 현물 1g당 6만33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69% 올라 거래됐다.

앞서 지난 7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날보다 온스당 0.4%(5.50달러) 오른 157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스위스 투자은행 UBS의 조니 테베스와 제임스 맬컴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자 메모에서 올해 금 시세가 트로이온스(31.1035g)당 1600달러(약 187만원)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란발 불안감이 현실화되면서 이날 국제유가도 다시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오전 한때 5% 이상 급등했고,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78달러(2.84%) 오른 64.48달러에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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