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인증을 취득했다.
신한은행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이하 ISMS-P)인증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 ISO 27001 정보보호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시중은행 중 처음이다.
'ISMS-P'는 금융보안원 주관으로 조직의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관리 절차와 물리적·기술적·관리적 보호 대책을 수립 및 운영하기 위한 체계 수립 여부를 정보보호 관련 80개 항목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22개 항목을 통해 까다롭게 확인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부터 ISMS-P 인증 취득 준비를 시작했다. 이에 '수집→이용→제공→파기'에 이르는 은행 내 개인정보 흐름을 분석하고 단계별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신한은행 측은 이번 ISMS-P 인증 취득으로 금융당국의 자율보안체계 확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정보통신망법에 의한 법적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 제고 및 역량 강화, 고객 신뢰도 향상과 대외 이미지 제고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영업점에도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도 취득했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정보처리시스템 관리 체계와 보안 관리 프로세스 구축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의 영업 경쟁력 강화 및 신뢰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경쟁력의 핵심은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활용할 수 있는지 달려있다"며 "신한은행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통해 더욱 신뢰받은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