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치열한 '생존경쟁' 유통업계, 배송서비스 강화...가맹점 확대
새해 치열한 '생존경쟁' 유통업계, 배송서비스 강화...가맹점 확대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0.01.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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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서울 전 지역 ‘새벽배송’…CJ올리브영 '3시간 내 배송' 확장
올해부터 CU는 배달서비스 운영하는 가맹점을 5천개 점포로 확대한다.ⓒBGF리테일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경기 부진으로 유통업계가 지난한 해 혹독한 1년을 보낸 가운데 새해 초부터 유통업체들이 배달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던 편의점들도 새해 배달 경쟁에 뛰어든 모습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배달서비스를 운영하는 가맹점이 올해 1분기 내 5천개 점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U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부 점포는 24시간 배달서비스 운영도 준비 중에 있다.

CU는 "편의점 배달서비스 운영점이 지난해 7월 2천개 점에서 5개월이 지난 지금은 3천개 점포로 늘어난 상태"라면서 "배달 서비스 운영을 원하는 등록대기 점포 수만 약 2천 곳에 달할 정도로 가맹점들의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편의점 배달 서비스는 전화로 주문하면 점포에서 직접 배달을 나가던 방식에서 최근에는 배달 전문 플랫폼이 생기면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대학가와 원룸,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 배달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서비스는 배달 앱 요기요에 접속한 뒤 주소지 반경 1.5km 내 있는 CU 점포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주문하는 방식이다.

한편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은 새해부터 서울 전 지역으로 새벽배송 대상을 확대했다. SSG닷컴은 지난해 6월 말 서울 11개 구에서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CJ올리브영은 오전 10시∼오후 8시 주문하면 3시간 내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서울 외에 6대 광역시와 경기도, 세종시, 제주 일부 지역으로 확대했다.

CJ올리브영은 3월까지 강원도와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는 등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25 역시 현재 서울 강남권 1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배달 서비스를 1분기 내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편의점 업계 후발주자인 이마트24도 새해부터는 35개의 직영점에서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마트24는 일단 배달 대상 상품과 운영 방식 등 최적화 시스템을 갖추고 1분기 이내에 배달 수요가 있는 가맹점부터 순차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편의점들이 주로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자체 배송망을 갖춘 업체들은 배송 서비스 지역을 늘리고 배송 속도를 늘리는 식으로 서비스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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