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계좌 입출금 데이터 분석해 예상 잔액 보여주는 신개념 서비스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쏠(SOL)'에서 일주일 후 추정 잔액을 보여주는 '입출금잔액예측' 서비스와 금융 스케줄 관리를 돕는 'MY 캘린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권 최초로 도입하는 입출금잔액예측 서비스는 고객 계좌의 입출금 데이터를 분석해 일주일 후 예상 잔액을 보여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난달 같은 날짜부터 일주일 동안 계좌에서 출금된 금액도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이 잔액 부족 여부를 미리 인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20∼60대 고객 중 최근 12개월간 급여이체 등 거래 분석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서비스 운영 경과를 점검해 대상 고객을 확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통합자산관리 메뉴 중 하나인 '마이 활동'을 업그레이드한 '마이 캘린더'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로서 자동이체를 포함한 일자별 계좌 입출금 정보 뿐만 아니라 타 금융기관의 입출금 거래 정보와 예금·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등 고객의 주요 금융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쏠 마이 자산 서비스에서는 부동산과 자동차 등 보유 자산 정보를 추가한 고객은 해당 자산의 가격 변동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쏠(SOL)을 더 유용하게 이용하도록 자산관리 솔루션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며 "금융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고 오픈뱅킹 시장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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