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부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40% 급증…강북 상승폭 커
현정부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40% 급증…강북 상승폭 커
  • 박혜정 기자
  • 승인 2019.12.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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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전수조사 결과...8·2-9·13 대책 큰 효과 없고, 1년 간 18.3% 증가
▲ⓒ연합뉴스
현 정부 들어 2년 반동안 서울 아파트 실 거래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현 정부의 2년 반 동안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평균 40%이상 급증하며 평균 2억4000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승폭이 큰 강남구 외에도 비강남권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10일 부동산114가 2017년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매매 신고가 이뤄진 서울 아파트 24만1621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격은 8억2376만원으로 2017년 상반기 5억8524만원에 비해 40.8%, 평균 2억3852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강남구의 실거래가격이 평균 18억2천154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2017년 상반기(11억8천817만원) 대비 53.3% 뛰어 상승률로도 1위다. 그러나 강남구를 제외하고 2년 반 동안 실거래가격이 50% 이상 오른 곳은 모두 강북이다.

2017년 상반기 평균 5억4천962만원이던 종로구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은 올해 하반기 평균 8억3천492만원으로 51.9% 상승했다. 그 다음으로는 광진구가 2017년 상반기 6억2천82만원에서 올해 하반기 평균 9억3천929만원으로 2년 반 동안 51.3%(3억1천여만원) 뛰었다. 또 용산구(9억8천642만원→14억8천725만원), 서대문구(4억7천94만원→7억660만원)도 각각 50.8%, 50.0% 뛰며 5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2년 반 동안 8·2대책(2017년), 9·13대책(2018년), 올해 분양가 상한제 시행까지 부동산 상승세를 잡기위해 굵직한 규제정책을 쏟아냈음에도 결과적으로 가격 상승세는 계속된 셈이다.

저금리 기조로 인한 막대한 유동성, 재개발·재건축·교통 개선 등 각종 개발계획, 최근엔 교육제도 변화까지 예고되면서 대책 발표 때마다 일시적인 규제효과는 있었지만,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완전히 꺾진 못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이번 조사는 실거래가 신고 기간이 60일에 달하고 올해 상반기 거래량 급감, 11월 이후 계약 건은 상당수 실거래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고려해 반기별 총 실거래가격의 평균가로 분석했다.

지난 2017년 상반기 6억원 밑이었던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격은 2017년 하반기 6억5천654만원으로 오른 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대출 규제 강화 내용이 포함된 8·2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2018년 1분기에 6억2천883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2018년 하반기에 다시 6억9천228만원으로 상승했고 종합부동세 강화 등을 포함한 작년 9·13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7억9천228만원으로 오른 뒤 하반기에 8억2천376만원으로 상승했다.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하반기까지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률은 평균 18.3%(1억2천737만원)에 달한다.

정부는 "최근 재건축 등 인기·유망 아파트의 거래가 많았다"고 설명하지만, 서울 아파트 한 채의 평균 거래 금액이 세법상 '고가주택' 기준인 9억원 턱밑까지 오르면서 앞으로 고가주택에 대한 기준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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