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DLF사태, 단기이익 쫓으면 투자자‧금융사 모두 피해“
윤석헌 "DLF사태, 단기이익 쫓으면 투자자‧금융사 모두 피해“
  • 박혜정 기자
  • 승인 2019.12.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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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금융사와 비공개 오찬 간담회서 “금융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는 경영 뿌리내려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서 알 수 있듯 금융회사가 단기적 이익을 좇으면 금융회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큰 피해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원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18곳 대표와의 비공개 오찬 간담회에서 “DLF 사태를 두고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이다. 지속 가능 영업의 관점에서 금융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는 경영 모델을 뿌리내려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품도입에 있어 해외 금융회사의 역할, 상품판매 과정의 판매사와 투자자간 기울어진 운동장 등 다양한 논란이 있지만,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은 취약한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가 투자자와 금융회사 모두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인 이익을 좇다가 소비자 보호 약화와 투자자 신뢰 손상으로 금융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윤 원장은 이날 외국계 금융회사가 금융 중심지에 활발히 들어올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원장은 "국내 외국계 금융회사 수는 2014년 말 164개에서 올해 6월 말 현재 165개로, 4년여간 정체 상태"라며 "금융중심지 추진 법안과 정책을 시행한 지 약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다. 금감원은 한국의 규제 장벽 등 국내 진입을 막는 요인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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