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비중확대 조언…주목해야 할 주식시장 '한국'과 '인도' 지목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세계적인 투자은행인 JP모건이 내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JP모건은 "한국의 IT주가 제품 수요 회복에 따라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삼성'과 같은 이름이 우리의 최선호주 명단에 있다"고 전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JP모건의 제임스 설리번 아시아(일본 제외) 담당 책임자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아시아(일본 제외) 지수는 내년 상반기 말 75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 같이 말했다.
설리번은 내년에 주목해야 할 주식시장으로 한국과 인도를 꼽았다.
설리번은 "한국은 비중을 확대할 핵심 시장 중 하나"라며 "투자자들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한국은 이런 변화에 잘 맞아떨어지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또 JP모건은 카카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JP모건은 인도 증시는 인도 정부의 감세 정책 등 부양책이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 대선을 지목하면서 내년 하반기 시장 환경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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