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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韓 4분기 바닥 친 후 경기 회복…세계경제 내년에 호전”
모건스탠리 “韓 4분기 바닥 친 후 경기 회복…세계경제 내년에 호전”
  • 홍윤정 기자
  • 승인 2019.11.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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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2.1%…글로벌 경기는 신흥시장이 주도할 것“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 4분기에 바닥을 찍은 뒤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또 세계 경제는 내년에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NBC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020 아시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가 올해 4분기에 바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제시했다. 내년 관리재정 수지 적자는 국내총생산 GDP 대비 3.6%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또 '2020 글로벌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 3%에서 내년 3.2%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미중 무역분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세계 경제가 소폭 회복하면서 한국 경제도 4분기에 바닥을 찍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은 주변 국가들과 비교해 미중 무역 긴장에 상대적으로 더 노출된 나라이지만 역으로 무역협상이 성사될 경우 그만큼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전망 보고서에서 무역 갈등 완화와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효과로 내년 1분기부터 세계 경제 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세계 경제 회복은 신흥시장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내년 세계 경제 전망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달 중국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가 예정대로 부과된다면 올해 4분기 세계 경제 성장률은 2.8%로 둔화하고, 세계 경제의 회복 시기도 내년 3분기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무역 갈등 완화는 사업 불확실성을 줄이고 부양책을 더 효과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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