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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오늘부터 준법투쟁…20일부터 파업
철도노조, 오늘부터 준법투쟁…20일부터 파업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1.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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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정부합동 비상 수송 대책본부' 운영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인건비 정상화와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지난달 경고성 파업을 벌였던 철도노조가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날 오전 9시부터는 인력부족을 이유로 완전히 준수하지 않았던 작업 규정을 100% 지키는 준법 투쟁에 들어가기로 해 일부 열차 출발이 지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부터 정부합동 비상 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파업이 4주를 넘길 경우 대체인력 피로도, 운행 안전 확보 등이 따르기 때문이다. KTX 운행률은  56.7%로 줄어들지만, 정상 운행되는 SRT를 포함하면 고속열차 전체 운행률 70.0%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국토부는 철도노조의 파업 일정에 맞춰 파업 종료일의 다음날까지 입석 판매를 시행하기로 했다. SRT 입석을 이용하고자 하는 철도이용자는 좌석 매진 시 SRT가 정차하는 모든 역의 역 창구에서 입석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국토부는 버스업계,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대체교통수단도 최대한 활용해 국민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철도공사 노사가 지난 5월부터 노사교섭을 이어오다가 끝내 교섭이 결렬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 임금 수준, 안내승무원 직접 고용 및 자회사 임금 인상 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근무체계개편(3조2교대→4조2교대)을 위한 인력증원 요구에 대해서는 철도공사의 근무실태, 경영여건 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증원 규모를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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