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 ‘메이트X' 보다 저렴…12월26일 미국에서 사전예약 통해 판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미국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모토로라가 자사의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R)'를 공개하며 삼성전자와 화웨이에 이어 폴더블폰 대전에 합류 했다.
13일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레이저는 갤럭시폴드나 메이트X처럼 화면을 세로축을 중심으로 책처럼 접는 것이 아닌 가로축을 중심으로 조개껍데기처럼 위아래로 여닫는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모토로라의 레이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 중국 화웨이의 '메이트X'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출시되는 폴더블폰이다.
폴더블폰 레이저는 2004년 출시된 모토로라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플립폰 '레이저V3'와 외관이 유사하며 먼저 출시된 폴더블폰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특징이다.
레이저의 가격은 1500달러(175만원)로 삼성전자 갤럭시폴드(1980달러), 화웨이 메이트X(2600달러)와 비교해 더 저렴하다.
한편 레이저는 오는 12월26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미국에서 우선 판매된다. 일반 매장에서는 내년 1월9일부터 판매 된다. 캐나다와 일부 유럽 국가 등에서도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호주나 아시아 일부 국가 등에서도 판매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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