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고민정 대변인 곳간 논란…靑, 국민혈세 우습게 여겨"
유기준 "고민정 대변인 곳간 논란…靑, 국민혈세 우습게 여겨"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9.11.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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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돈을 시간 지나면 썩어버리는 작물로 취급...총선 앞두고 혈세 선심 쓰듯 살포"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통합재정지수가 올해 4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내년 재정적자는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청와대는 세금 살포에만 열을 올리더니 급기야 나랏돈을 시간이 지나면 썩어버리는 작물로 취급한 것이다."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을 설명하며 국가 재정을 곳간에 있는 작물로 비유한 것에 대해 "세금을 우습게 여기는 청와대의 인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이같이 맹비난했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연말 기준 통합재정수지는 균형에서 다소 밑도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재정위기를 인정했다"며 "재정은 어렵지만, 세금은 써야 한다는 궤변에 국민들은 할 말을 잃었다"고 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 혈세를 선심 쓰듯 살포하면서 국민을 우롱하는 이 정부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좌파 정부가 집권하면 나라 곳간이 빈다더니 과연 틀린 말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가 솥단지마저 태워 먹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유 의원은 "문 정부의 무책임한 포퓰리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저당 잡히고 혈세로 마련한 나랏돈이 비어가고 있다"면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국민들과 함께 문 정부의 실정과 폭주를 막아내 작금에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뉴스N이슈'에 출연해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을 설명하며 "곳간에 있는 그 작물들을 계속 쌓아두라고 있는 게 아니다"며 "쌓아두기만 하면 썩어버리기 마련이어서 어려울 때 쓰라고 곳간에 재정을 비축해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곳간 작물' 발언이 논란되자 "곳간에 쌓인 작물은 '정말 나한테 많은 작물이 있구나'라면서 좋아하거나 감상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라, 백성들이 굶주렸을 때 쓰라고 (있는 것)"이라며 "행간, 맥락의 의미를 잘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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