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DLF대책 간담회’ 은행장들 없이 진행…CEO와 거리두기?
금융위, ‘DLF대책 간담회’ 은행장들 없이 진행…CEO와 거리두기?
  • 박은경 기자
  • 승인 2019.11.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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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도개선 간담회’ 각 업권 협회장만 참석…재발방지 대책 시행 공식화
▲은성수 금융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박은경 기자]금융당국이 오는 15일 열리는 ‘금융투자자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간담회’에 시중 은행장 등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 없이 각 업권 협회장만 참석하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 등 금융사의 CEO를 다 부르려면 인원이 너무 많아 각 협회에서 대표로 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자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간담회’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사태 관련 재발방지 대책 시행을 공식화하기 위한 자리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취임 초기부터 사모펀드·고위험 금융상품으로 인한 불완전판매 등 대형 금융소비자보호 이슈가 불거지자 금융사 CEO와 거리를 두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실제 은성수 위원장은 취임 두 달이 넘었지만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비공개 조찬회동을 하지 않았다.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통상 정례조찬 모임에 금융위원장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금융당국 수장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가동해왔다. 전임 최종구 위원장 또한 2017년 7월 취임 직후 금융지주 회장들과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한편 금융위는 14일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종합방안’을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이날 발표되는 ‘DLF사태 대책’을 두고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최근 우리은행 DLF상품이 수익률 내면사며 ‘DLF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전날 윤석헌 금감원장이 수익률과 무관하게 제재가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한 만큼 제재 수위를 두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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