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우리은행…이달 만기 'DLF‘ 원금 100% 회복
‘기사회생’ 우리은행…이달 만기 'DLF‘ 원금 100% 회복
  • 박은경 기자
  • 승인 2019.11.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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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지키고 오히려 소폭 수익 남는다…투자자들 '안도의 한 숨'

[금융소비자뉴스 박은경 기자]앞서 대규모 원금 전액 손실 사태를 초래했던 우리은행의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가 우려를 딛고 원금 회복구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10년물 국채금리가 반등하면서 이달 만기 도래하는 DLF는 소폭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달 12일과 19일 각각 만기가 돌아오는 'KB 독일 금리연계 전문투자형 사모증권 투자신탁 제6호[DLS-파생형]'와 '유경 독일금리연계 전문사모증권투자신탁 제w-6호[DLS-파생형]'의 원금이 지난 7일 기준으로 모두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펀드의 원금은 각각 113억원과 192억원으로 총 305억원이다.

한국은행의 '금리 및 환율동향'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0.29% 수준이다.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가 이 수준을 유지하면 두 펀드는 모두 원금을 지키게 된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브렉시트 재협상 합의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게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7일 기준으로 이들 상품은 확정금리(쿠폰금리) 명목과 자산운용 잔액 변화로 인한 수수료 등으로 원금의 2.2~2.3%가 고객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앞서 이달 만기가 확정된 DLF도 1일 손실률 -35.0%에서 11일 -2.9%를 보이며 가파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손실 규모가 사실상 전액에 달했던 지난 9~10월과 대비된다. 지난 9월 26일 만기 도래한 'KB 독일 금리연계 전문투자형 사모증권 투자신탁 제7호(DLS-파생형)'는 사실상 원금 전액이 날아간 98.1% 손실률을 기록한 바 있다.

DLF 사태로 홍역을 치렀던 우리은행은 안도의 한숨을 쉬는 분위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결정시 원만하고 적극적인 사태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자산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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