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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매각 입찰 애경, HDC 컨소시엄 이파전 양상
아시아나 매각 입찰 애경, HDC 컨소시엄 이파전 양상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9.11.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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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입찰 3곳 참여…KCGI, 덩치 큰 투자자 없어 심사 통과 어려울 듯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에 이미 참여를 예고됐던 컨소시엄 3곳만 신청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7일 오후 2시 본입찰 마감을 한 결과,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그리고 행동주의 사모펀드인 KCGI(일명 강성부 펀드) 컨소시엄 3곳만 참여했다.
 
SK나 GS, 신세계 등 그동안 거론됐던 대기업의 깜짝 참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CGI는 예상과 달리 대기업 전략적 투자자(SI)를 찾지 못하고 중견 기업 중심으로 SI를 구성, 자격 심사 부분을 통과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대기업이 참여하지 않았지만 3곳의 컨소시엄이 참여하면서 유찰 없이 딜은 진행될 전망이다.
 
본입찰 서류를 접수한 주관사를 비롯해 금호산업, KDB산업은행 등 관계사들은  서울 모처에서 제출 서류 검토 작업에 돌입했다. 제출한 서류가 조건에 맞는지 등을 검토 중이다.
 
애경그룹 컨소시엄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신주와 구주 가격에 각각 얼마를 책정했을지가 우선 관심 대상이다.
 
애경 그룹은 인수 의지는 크지만 자금력이 약한 점이 단점이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과 최소 5000억원의 인수금융 협약을 맺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미래에셋대우와 어떤 수준의 금액을 썼을지 관심이 쏠린다.
 
금호산업과 산업은행은 본입찰 서류를 검토, 1~2주간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우선 인수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 달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해 연내 매각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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