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갑질·폭언 논란에 휩싸여...사과 후 협회장직 유지하겠다는 뜻 밝혀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최근 갑질·폭언 논란에 휩싸여 사퇴 압박을 받아온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숨진채 발견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6일 "권 회장이 숨진 채 발견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권 회장의 가족은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망 장소와 방법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권 회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은 최근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을 상대로 폭언한 녹음 파일이 언론에 공개돼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권 회장은 보도 이후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면서도 협회장직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 권용원(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씨 별세, 이용신씨 남편상, 권승현·운경씨 부친상, 권용옥·용화·용석 형제상=6일 오전,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6일 저녁 7시부터 조문 가능(7일 오전 10시부터 14호실로 변경 예정), 발인 미정, 장지 분당 메모리얼파크(예정),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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