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일본과 싱가포르…190개국 이용 가능해 여행 친화적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대한민국의 여권 파워가 세계 2위로 꼽혔다. 가장 여권파워가 센 나라는 일본과 싱가포르로 190개국 방문이 가능해 공동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여권은 비자 없이 188개국 방문이 가능해 세계인이 두 번째로 갖고 싶어 하는 여권이다.
4일 영국 ‘헨리 앤드 파트너스’가 최근 전 세계 200개국을 대상으로 해당국 여권으로 여행할 수 있는 나라의 수가 많은 차례로 순위를 매긴 ‘2019년 헨리 여권 지수’에서 한국이 공동 2위(입국 가능 수 기준)에 올랐다.
대한민국 여권이 있으면 조사 대상 200개국 중 모두 188개국을 단기 방문시 무비자, 또는 도착 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여권 파워가 센 나라는 일본과 싱가포르가 공동 1위였으며 두 나라의 여권은 각각 190개국에 사전 비자 없이도 방문할 수 있는 여행 친화적인 여권으로 꼽혔다. 한국·핀란드·독일이 2개국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어 덴마크·이탈리아·룩셈부르크(187개국)가 공동 3위, 프랑스·스페인·스웨덴(186개국)이 공동 4위, 오스트리아·네덜란드·포르투갈(185개국)이 공동 5위로 나타났다.
헨리 여권 지수는 헨리 앤드 파트너스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신 여행 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2006년부터 매년 작성하고 있다. 한국은 2011년 처음 10위권에 든 이래 꾸준히 순위가 상승했으며, 2014~15년과 지난해 3위에 이어 올해 처음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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