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9:40 (금)
효성 조현준, 친환경소재·그린 에너지로 깨끗한 세상 만든다
효성 조현준, 친환경소재·그린 에너지로 깨끗한 세상 만든다
  • 홍윤정 기자
  • 승인 2019.10.31 16:4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ESS 국내 시장 점유율의 30% 이상 차지…글로벌 Top 3 성장할 것
효성이 친환경소재 개발에 적극나선다고 발표했다. ⓒ효성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효성그룹이 친환경 경영 방침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함께 친환경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31일 “친환경은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확고한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라며 “친환경 제품 개발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7월 국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손잡고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가방을 선보였다. 플리츠마마의 니트플리츠백 1개에는 500ml생수병 16개에서 추출한 실이 사용됐으며 환경 친화적 소재를 사용한 패션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플리츠마마가 만든 친환경가방에는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이 사용됐다. 석유를 원료로 해서 생산되는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와 달리 리젠은 페트병을 수거한 뒤 불순물을 제거하고 작게 조각내 칩으로 만든 뒤 이를 다시 폴리에스터 원사로 추출하는데 버려지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실로 만들면서 플라스틱 매립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생산과정에서 버려는 원사도 다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데 활용된다.

효성중공업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역량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SS는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많을 때 공급해주는 일종의 ‘대형 배터리 시스템’이다. 발전량이 가변적인 태양광‧풍력 발전설비의 필수적인 설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ESS 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선도 업체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사업부문 매출도 5배 이상 늘어났다. 효성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ESS 시장에 적극 진출해 5년 내에 글로벌 Top 3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