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미운털’ 박힌 라임자산운용…원종준 대표 금감원 소환
금융권 ‘미운털’ 박힌 라임자산운용…원종준 대표 금감원 소환
  • 박은경 기자
  • 승인 2019.10.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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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강한 제재 시사에 업계 긴장…“모니터링 차원에서 부른 것”
▲라임자산운용 원종준 대표 ⓒ라임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원종준 대표 ⓒ라임자산운용

[금융소비자뉴스 박은경 기자]금융감독원이 불법거래 의혹, 환매중단 사태 등으로 금융권에 거센 파장을 몰고 온 라임자산운용 원종준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지난 8월 라임자산운용의 불법거래 의혹 검사 때에 이어 두 번째 소환이다. 

금융당국이 라임자산에 대해 칼날을 세우다보니 금융권 전반으로 라임자산을 기피하는 분위기로 확산, ‘미운털’ 신세로 전락하는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원종준 대표는 지난 24일 금감원 자산운용검사 산하 상시감시팀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부터 라임자산의 불법거래의혹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을 때에는 검사팀이 조사했으나, 환매중단 사태가 중첩되며 상시감시팀에서 라임자산에 대한 검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상시감시팀은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환매 중단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파악하기 위해 원 대표를 소환했으며 조사는 오후 3시부터 의는 1시간 30분가량 실시했다고 밝혔다.

상시감시팀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이 환매 중단을 선언한 이후 판매사 등 시장의 관심이 커지면서 모니터링 차원에서 불렀다”면서 “앞으로 계획이나 펀드 상환 원칙 등에 대해 듣고, 기존 판매사들과 (펀드 상환과 관련한) 활발한 소통을 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매중단 사태는 크나 큰 파장을 일으키며 현재 진행형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 라임사태와 관련 “전수조사 할 것"이라며 "등록 요건에 맞지 않는 등 절차에 어긋날 경우 퇴출 등 조치가 가능하다"며 강한 수준의 제재를 시사했다.

이후 금융당국이 라임자산 측에 대출을 지원했거나 펀드에 투자한 저축은행 79곳을 전수 조사하며 긴장감은 금융권 전반으로 확장됐다.

실제로 금융당국에는 라임자산의 펀드를 판매한 판매사들의 민원이 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판매사들은 라임자산운용 전담 조직(TFT)를 구성하는 등 환매 중단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라임자산운용의 주요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라임자산운용 전담 TF를 구성한데 이어, 최근 신한금융투자 역시 라임자산운용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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