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장교 경험 살려 한반도 주변 지정학적 변화 연구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28)씨가 이 달부터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방문 연구원(Visiting Fellow)으로 활동하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렴 예비역 해군 중위인 최 씨는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변화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8월 중순 SK하이닉스에 입사, 대외협력총괄 산하 INTRA 조직에서 대리급으로 근무해왔다. 국제 통상과 정책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INTRA 조직은 미국 워싱턴 DC에 사무소가 있다.
최 씨가 CSIS에서 연구원으로 생활하는 것도 NTRA 조직 근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CSIS는 국제 안보,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중립적인 연구 성과를 내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 씨는 베이징대학을 졸업 직후인 2014년 9월 해군사관후보생에 자원입대해 화제가 됐다. 충무공 이순신함 전투정보보좌관으로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에서 근무하기도 했고 2017년 11월 전역했다.
2018년 6월부터는 중국 투자 전문회사인 ‘홍이투자’에 입사해 애널리스트로 ICT(정보통신) 분야의 경험을 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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