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삼성전자 폴더블(Foldable Phone)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3차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약 11시간 만에 ‘완판’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자정부터 삼성닷컴과 오픈마켓을 통해 자급제 물량 3차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삼성닷컴에서 판매된 ‘스페이스 실버’ 색상과 ‘코스모스 블랙’ 색상의 준비된 재고가 이날 오전 11시에 소진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혁신으로 내세운 폴더블(Foldable Phone)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스마트폰으로, 평소에는 접어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다가 펼치면 태블릿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갤럭시폴드 5G 완판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됐음을 공지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자정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갤럭시폴드 2차 예약판매는 15분 이내에 종료되며 ‘폴더블 혁신’으로 내세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3차 예약판매는 1차‧2차 예약판매로 확보된 재고가 모두 소진되자 재고 확보를 위해 한 차례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차 예약 판매에 풀린 구제적인 물량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2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갤럭시폴드 2차 예약 판매 물량은 총 2만~3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갤럭시폴드를 두고 ‘실제로 봤는데 탐나던데요. 쉽게 살 수 있는 건지 알았는데 못 샀다’, ‘상시판매되면 산다’, ‘2세대 나오면 산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네티즌은 ‘갤럭시 폴더 200만원대 가격은 소비자가 반항 없이 받아들이도록 희소성과 가격정책으로 소비욕구를 자극한 점은 기막힌 판매 전략’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쿠팡 등 오픈마켓을 통해 사전예약으로 판매된 갤럭시폴드 제품 배송은 15일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의 이번 주 내에 이동통신사에도 갤럭시폴드 추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정확한 수량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