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4:10 (금)
홍남기 부총리, 52시간제 부담 호소에 “이달 말 보완책 발표”
홍남기 부총리, 52시간제 부담 호소에 “이달 말 보완책 발표”
  • 강승조 기자
  • 승인 2019.10.11 14:1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알파‘ 핵심전략품목 선정 비공개…“기업 영업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
▲홍
11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52시간 제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는 것과 관련해 이달 말 보완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소부장위)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장에서 기업들이 어려움을 여러가지로 제기했다"며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해 6월부터 관계 부처간 협의를 해왔으며 이달 말 보완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논의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에 이달 말에 보완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기업들이 제기하는 의견을 정부가 적극 경청하고 보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1월1일부터 주52시간제가 적용되는 299인 이하 기업들에 대해 처벌유예를 방안에 대한 논의를 묻는 질문에는 "행정부가 할 수 있는 여러 조치들을 리스트업 해놓고 부처간 협의중"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소재·부품·장비산업 관련 '100 플러스 알파'의 핵심전략품목을 선정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회계를 신설해 매년 2조원 이상 재정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또 선정되는 100개 항목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는 공개 못할 이유가 없으나 중소기업들 중 공개 안 해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며 "기업의 영업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공개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20 플러스 알파는 2년 이내에 성과가 있게 할 것이고 나머지 80개도 5년 스케줄을 잡았다"며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안에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R&D와 테스트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는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100일을 맞아 가동됐으며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대해 대응한 결과, 수입선 다변화와 민간투자 등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