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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또 무너졌다…블록체인 1000만원대 다시 '붕괴’
가상화폐, 또 무너졌다…블록체인 1000만원대 다시 '붕괴’
  • 강승조 기자
  • 승인 2019.09.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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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 “내년 5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와 하락장이 길게 지속되진 않을 것"
서울 강남구 한 가상화폐 업체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지난 25일 비트코인이 급락하며 한 시간 만에 1000만원 선이 붕괴된 이후, 소폭 상승해 회복됐지만 결국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며 1000만선이 또 다시 무너졌다.

27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25% 하락한 967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5일 900만원선까지 추락한 후, 전날 1000만원선을 되찾았지만 반등 하루 만에 또 다시 주저앉은 것이다.

이에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시세가 흔들리자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가상화폐도 모두 소폭 하락했다. ICO 업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이더리움 시세는 19만원으로 전일보다 0.08% 주저앉았다. 리플은 전일보다 0.34% 하락한 292원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가상화폐의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내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25일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다수 암호화폐가 급락한 후 26일 소폭 상승했지만 반등현상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자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번 하락장을 계기로 비트코인 가격이 7500달러(약 900만원)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업계 또한 당분간 암호화폐 시세 전망이 밝지 읺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의회의 페이스북 코인 유통 허가 여부, 내년으로 다가온 비트코인 유통량 감소(반감기) 등 변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호재로 여겨지던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출시에도 시장에 큰 방향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큰 상승장이 나타나진 않겠지만, 오는 2020년 5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가 코앞으로 다가와 하락장이 길게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5일 출시된 가상화폐 선물 거래소 ‘백트’는 출시 전 대형호재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았지만 적장 출시되자 투자자들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비트코인을 1000만원 선으로 하락하시키는 주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후 소폭 반등과 하락을 이어가던 가상화폐 시장은 여러 변수로 인해 당분간 시장은 밝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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