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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소비자 중심경영 박차...‘박카스 신화’ 재현 주목
동아쏘시오그룹, 소비자 중심경영 박차...‘박카스 신화’ 재현 주목
  • 홍윤정 기자
  • 승인 2019.09.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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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목소리 경청,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대표이사 직속 품질경영실 배치”
동아제약 본사 건물 전경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이 속한 동아쏘시오그룹의 소비자 중심 경영이 주목 받고 있다.

20일 업게에 따르면 동아쏘시오그룹의 일반약 사업회사는 동아제약은 ‘좋은 의약품을 생산하여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한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소비자중심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품질경영실을 배치하고 전사적 품질관리는 물론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또 ‘CCM운영위원회’, ‘클레임제로화’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소비자 불만 원인을 규명,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동아제약은 2016년 개최된 제21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제약사 처음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동아제약은 2011년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소비자중심경영)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실시되는 재평가를 모두 통과, 5회 연속 CCM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는 2017년 CCM인증을 획득했다. 동아에스티는 대표이사를 CCO(최고고객책임자)로 임명하고 대표이사 직속으로 CCM사무국인 고객만족팀을 배치하고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CCM 운영위원회 조직, 임직원 CCM 역량 강화 프로그램, CCM 홈페이지 개설, VOC(고객의 소리) 응대 시스템 구축 등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 동아에스티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찾아가는 CS(고객만족)제도’를 통해 전문의약품 병포장 뚜껑 위에 제품 정보를 표기했다. 기존 제품은 뚜껑에 제품명과 용량이 표기되지 않아 처방약 조제 시 불편하고, 조제 오류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강력한 윤리경영 체계 구축 외에도 주력기업인 동아ST의 매출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신약개발이다. 누가 뭐라해도 동아쏘시오그룹의 성장동력은 신약개발 투자에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때 동아제약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제약사였다. ‘박카스’ 신화를 쓰고 거기에서 얻어진 자금으로 자체 신약까지 개발하면서 무려 45년간 1위 자리를 지켜낸 관록이 있다.

현재 동아ST는 전방위적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링 강화, R&D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등 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의 영광을 돌아보기보다는 이제 해외로 뻗어가는 글로벌 헬스케어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제2의 박카스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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