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 참가..."금융감독당국의 역할과 감독당국간 국제공조 필요"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국 금융감독당국 간의 긴밀한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 21차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에 참가해 “미·중무역분쟁 및 브렉시트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에도 글로벌 금융망이 손상되지 않고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감독당국의 역할과 감독당국간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그에 준하는 국가중 감독기구를 통합한 20개국의 비공개모임으로 199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한국은 창립회원국으로 2001년과 2018년 의장국이었다.
그는 또 ‘한국의 지속가능금융과 금융권의 기후변화 대응 추진 현황 등’에 대해 주제 발표하고 참가국 대표들과 토론했다. 한국에서도 기후변화 문제를 인식하고 기후 금융 등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금감원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기후금융 스터디’ 등을 진행하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통합금융감독기구는 지난 20년간 금융감독기구의 구조개편과 지역적 균형을 감안해 인도네시아의 통합금융감독기구인 OJK를 새로운 회원으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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