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대, 한국을 구할 새로운 리더십 필요
혼돈의 시대, 한국을 구할 새로운 리더십 필요
  • 오풍연
  • 승인 2019.09.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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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한국 정치는 너무 부패...홍콩의 혁명처럼 국민이 주인이 돼야

[오풍연 칼럼] 나는 전두환 정권 때인 1986년 12월부터 기자생활을 했다. 그러니까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권을 경험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지금은 기자가 아니다. 칼럼니스트로서 오풍연 칼럼을 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각 정권을 비교도 하게 된다. 김대중 대통령 때는 청와대 출입기자로 있었다.

DJ때 출입기자를 해서가 아니라 진짜 대통령은 DJ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대통령들은 어쩌다 대통령이 됐고, 업적도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가 이 정도까지 성장한 것은 국민들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대통령들이 잘한 덕은 아니었다. 정치가 3류라는 말을 들을 만 했다. DJ 이후만 보자. 노무현은 자살했고, 이명박‧박근혜는 구속까지 됐다. 지금 문재인도 무능하기 짝이 없다.

그렇다면 문재인의 대안이 있을까. 현재 거론되는 대권주자 가운데는 없다. 우리나라의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리더십이 나와야 한다. 리틀 DJ가 나왔으면 좋겠다. 한국은 정치인을 키우는 데 매우 보수적이다. 때문인지 젊은 지도자가 없다. 30대도 좋고, 40대도 좋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들을 애송이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선입견부터 바뀌어야 한다. 나이로 정치를 하는 것은 아니다.

가까이서 지켜 본 DJ는 이랬다. 그는 오로지 나라와 국민만을 생각했다. 그래서 통큰 정치도 했다. 정치보복을 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기도 하다. 노무현도 보복을 했고, 이명박도, 박근혜도, 문재인도 그랬다. 그 결과는 참담했다. 보복의 악순환만 가져왔다. 물론 부정을 보고 눈 감으라는 얘기는 아니다. 남의 적폐를 도려내려면 나부터 깨끗해야 한다. 그러나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 됐다.

이제는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 말로만 정권을 탓해서는 안 된다. 행동으로 보여 줄 필요가 있다. 내년 총선에서 정치판의 물갈이를 해야 한다. 또 같은 사람들을 뽑아 놓고 탓을 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정치판을 뒤엎어도 된다. 새로운 사람들이 새 정치를 해야 한다. 지명도도 필요 없다. 얼굴이 좀 알려졌다고 일을 잘 하지 않는다.

현재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대권주자들을 본다. 이낙연 황교안 이재명 박원순 홍준표 김부겸 유승민 심상정 김경수 안철수 등. 이들 중에 괜찮은 사람이 있는가. 내가 보기엔 한 명도 없다. 심하게 얘기하면 모두 썩었다. 새로운 사람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 다음에는 국민후보도 나올 법하다.

나는 정의로운 국가를 상상한다. 도덕적으로 흠결이 적은 사람이 지도자로 부상했으면 좋겠다. 기존 한국 정치는 너무 부패했다. 여도, 야도 마찬가지다. 홍콩의 혁명처럼 국민이 주인이 돼야 한다. 그럼 우리도 해낼 수 있다. 국민적 지지를 받는 사람이 나오길 기대한다.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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