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가입 2천500만명 돌파..상한제 앞두고 급증세
청약통장 가입 2천500만명 돌파..상한제 앞두고 급증세
  • 김나연 기자
  • 승인 2019.08.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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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만에 100만명 증가...서울서 1만9천679명 늘어나 그 전달 증가분(6천940명)의 2.84배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청약통장 가입자가 지난달 처음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인 2천500만명을 돌파했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작년 8월 말 기준 2천406만여명에서 11개월 만에 100만명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신규 가입이 가능한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지난달 9만932명 증가해 2천326만8천991명에 이르렀다.

1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체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예금·부금) 가입자는 2천506만1천266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청약통장 가입자는 2016년 1월 처음으로 2천만명을 돌파했고, 2년 7개월만인 지난해 8월에는 2천40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가 작년부터 무주택자 위주의 개편된 청약제도를 시행하면서 무주택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통장 가입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올해 들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을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강남 등 주요 지역의 고분양가 통제를 강화하면서 청약 당첨이 곧 시세차익 보장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것도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청약통장을 보유하게 된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달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잇따른 발언을 계기로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본격적으로 공론화한 시기다.

지난달 서울 지역에서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1만9천679명 늘어나 그 전달 증가분(6천940명)의 2.84배에 이른다. 25개 구가 모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있는 서울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유력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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