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귀국해 정치에 복귀할 것"
박지원 의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귀국해 정치에 복귀할 것"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9.08.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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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靑 수석, 장관되면 황교안 문제있을 수도…박근혜 신당 상당한 위력 전망"
                                                    박지원 의원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은 13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이 되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학의 사건 등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윤석열 검찰총장의 청문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시절 제기된 의혹들이 언급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황 대표가) 야당 대표로서 조 후보자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권한도 있다"면서도 "본인도 잘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황 대표가 걱정할 만한 일이 (조 후보자 청문회에서) 벌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본다"며 "왜냐면 민주당도, 저도 추궁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 공수처(고위공직자수사처) 신설, 검찰 및 사법개혁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분"이라며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귀국해 정치에 복귀하리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래 보수인데 대통령이 되기 위해 진보로 위장취업했다가 실패하니까 다시 보수로 회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한국당에서 유승민·안철수 이 두 분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보수대통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며 "그분들은 그쪽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중심으로 모인 신당이 "원내교섭단체 최소 의석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친박근혜 신당이 생기기 때문에 보수 역시 분열의 길로 간다"며 "박근혜 신당 위력이 굉장히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전날 10명의 대안정치연대 의원이 탈당한 것에 대해 “그 방법 밖에 없었다. 지금 현재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 하는 것이 의원들의 일치된 의견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를 보더라도 옥새를 가진 당대표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새로운 체제를 갖추고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당 지도자로 나가야 하는데 정 대표가 내려놓지 않기 때문에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서 불행한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박 의원이 비례대표 선정권과 공천권을 달라고 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결코 사실은 아니다”라며 “그렇지만 제가 같이 싸워서 뭐하겠어요, 언젠가는 만날 건데. 또 그분들 SNS나 유튜브나 박지원 많이 공격하잖아요. 저를 키워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비례 선정권이나 공천원을 줘도 내가 받을 수가 없다. 행사할 수가 없다. 그렇게 당을 운영하기 때문에 (지지율이) 1~3%인 것이고, 때로는 0%대인 것이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탈당한 10명의 현역의원과 앞으로 조배숙·김광수 의원, 정동영·박주현 두 분 의원도 남지 않을까 했는데 그분들도 결국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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