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2Q 영업이익 2618억…사상최대 실적
미래에셋대우, 2Q 영업이익 2618억…사상최대 실적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9.08.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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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해외 선전 덕분에 상반기 세전순이익·당기순이익도 최대치 경신...수익 구조 안정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투자은행(IB)은 물론 해외법인의 이익 성장에 힘입어 올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냈다.

이 같은 호실적을 거두게 된 것은 IB와 트레이딩 부문은 물론 해외법인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해외법인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세전순이익이 400억원을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87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실적(845억원)을 뛰어 넘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18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2686억3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었다. 세전순이익은 같은 기간 33.3% 늘어난 2924억5300만원, 당기순이익은 39.6% 증가한 2193억76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세전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84.3%, 30.1% 증가해 지난 1분기에 거뒀던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을 2분기에 다시 경신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줄어든 4038억8300만원을 기록했지만,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1% 증가한 8조9583억100만원을 기록했다. 또 세전순이익은 5171억8200만원, 당기순이익 3875억5500만원을 각각 기록해 반기 기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회사 측은 “해외법인은 2분기 세전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448억원을 기록했다”며 “IB딜 소싱과 투자 비즈니스에 특화된 홍콩, 런던, 인도, LA 법인이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302억원, 현지 주요 로컬증권사로 성장한 브라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법인은 전 분기 수준인 116억원의 세전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IB부문의 경우 비즈니스 관련 전 부문이 성장한 가운데 수익(수수료+기업여신수익)이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10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1000억원을 상회했다.

또 트레이딩 부문도 자산의 가치 상승 속에 금리 하향과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상환 규모 회복세로 채권운용과 파생운용 부문의 선전이 더해지면서 수익이 1분기보다 34.4% 증가한 166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별도 기준 순영업수익은 총 458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8% 증가했다. 사업 분야별 수익 비중은 자기자본투자(PI)를 포함한 △트레이딩이 34.2% △IB수수료 22.3% △브로커리지(중개)수수료 18.0% △이자 손익 14.0% △자산관리(WM)수수료 11.5% 순으로 나타나면서 수익구조의 안정화가 강하게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19%(연환산)를 기록하며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에 기록한 우수한 실적에 대해 글로벌 투자운용 전문회사로의 체질 변화와 새로운 성장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호실적의 원인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투자은행(IB), 트레이딩(Trading), 해외법인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그 결과 분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또한 10.19%를 기록하며 수익구조의 안정화를 공고히 했다” 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가 5분기 연속 IB부분 수수료 1천억원을 상회한 것은 시장의 등락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뤘다는 반증이며, 해외법인 분기 실적이 연속해서 4백억원을 상회하며 반기만에 전기 전체 실적을 뛰어넘은 것은 그동안 미래에셋그룹이 강조해온 글로벌 비즈니스가 탄력을 받는다는 증거라 평가할 만 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는 자산관리(WM) 분야의 강점이 있었던 미래에셋증권과 투자은행(IB)이 강한 대우증권이 결합한 회사인 만큼 자본 규모로는 비교할 수 없는 1등 회사지만 확대된 규모에 걸맞은 수익성 증대를 기대하는 시장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미래에셋대우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냄으로써 향후 주가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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