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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 환상적 호평에도 비싼 가격이 최대 '흠'
갤럭시노트10, 환상적 호평에도 비싼 가격이 최대 '흠'
  • 박도윤 기자
  • 승인 2019.08.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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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강력하고 생동감 넘치나 흥행 성공 위해선 '고가'극복이 최대과제 지적
▲갤럭시 노트10 소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 노트10 소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 10은 생동감있고 강력하다는 호평에도 비싼 가격이 흥행성공에 최대 취약점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6.3인치 '갤럭시노트10'과 6.8인치 '갤럭시노트10+' 두 모델을 처음으로 동시에 공개했다. 외신들은 갤럭시노트10에 대해 “아름답다”, “생동감 있는 화면이 인상적이다” 등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미국 CNN은 “갤럭시노트10과 10+는 의심할 여지없이 정말 멋진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노트가 너무 크다는 불평을 2가지 모델이라는 선택지를 제공해 해결했다”고 평했다. 또, “제품을 잠깐 체험했을 때 생동감 있는 스크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 역시 “갤럭시노트10의 마감은 정말 아름다워서 시중에 나온 제품 중 가장 멋진 디자인의 제품이 아닐까 싶다”며 “갤럭시노트 제품을 여러 가지 모델로 제공하는 것은 가능한 많은 구매자들을 유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BC 방송은 갤럭시노트10에 대해 "얇고 가볍고 강력하다"면서 "최소한 950달러만 기꺼이 지불한다면 좋아할 것이 많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제재로 중국 화웨이의 성장이 둔화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삼성이 갤럭시노트10을 출시했다면서 삼성은 화웨이로부터 떠난 고객들에게 구애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높은 가격대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애플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없지 않다.  갤럭시노트10은 LTE 버전 949달러, 5G 1049달러다. 갤럭시노트10+의 경우 LTE버전 1099달러, 5G 버전 1299달러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격 공개한  갤럭시노트10
▲삼성전자가 전격 공개한 갤럭시노트10

IT전문매체 더 버지는 “시장에서는 중국의 원플러스7 프로가 700달러대에서 판매 중인 상황에서 950달러~1200달러에 달하는 가격대가 정당화 될 수 있을지는 다시 살펴보아야 할 것”이라며 “(높은 가격대는) 삼성전자가 순조롭게 갤럭시노트10을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CNBC는 갤럭시노트10에 대해 "얇고 가볍고 강력하다"면서 "최소한 950달러만 기꺼이 지불한다면 좋아할 것이 많다"고 평가하면서 가격대가 비싼 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CNBC는 되도록 기존 기기를 오래 사용하려는 추세가 확산하면서 대당 1천달러 가까운 '거액'을 기꺼이 지불할 고객은 축소되고 있다면서 오는 9월 애플이 새 아이폰 모델을 출시하기 전에 삼성이 새 모델을 고객들에게 '어필'(호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삼성이 갤럭시노트10 2개 모델을 동시에 내놓은 것에 대해 스마트폰 산업 전체의 '실존적인 위기'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높은 가격에 새 모델을 내놔도 소비자들이 모조리 먹어치우던 시대는 지났으며 소비자들은 1천달러가 넘는 가격에 저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WSJ은 판매가와 관련, 갤럭시노트10 6.3인치형은 949달러, 6.8인치형은 1천99달러부터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엑스퍼트 리뷰는 “갤럭시노트10+는 삼성이 내놓은 제품 중 최고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며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다른 어떤 스마트폰도 이 제품만큼 다재다능한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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