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한데 따라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인하조정하면서 2%가 넘는 정기예금금리를 찾아보기 어려운 가운데 광주은행이 은행 중에서는 가장 높은 연2.3%의 정기예금상품을 팔아 눈길을 끈다.
최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를 보면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이 65개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2.3%로 업계 평균 기본금리보다 0.6%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65개 정기예금상품의 평균 금리는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1.7%에 달했으며 우대조건은 반영되지 않았다.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의 세전 기본금리는 금리가 가장 높지만 별도의 우대금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케이뱅크은행의 '코드K 정기예금'이 기본금리 2.05%로 2위에 이름을 올랐으여 이 상품의 금리는 업계 평균보다 0.35%포인트 높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과 제주은행의 '사이버우대정기예금(만기지급식-플러스)', 한국카카오은행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 각각 2%의 기본금리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농협은행의 'e-금리우대 예금', 신한은행 '미래설계 크레바스 연금예금', 전북은행 '스마트정기예금(만기일시지급식)'이 각각 1.95%의 기본금리로 공동 6위에 올라 비교적 상위권에 랭크댔다. 이어 전북은행 'JB 다이렉트예금통장 (만기일시지급식)', 수협은행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 경남은행 'e-Money 정기예금', 경남은행 '스마트 정기예금', 경남은행 '투유더정기예금' 등 5개 상품이 1.9%의 기본금리로 10위권을 형성했다.
광주은행은 1년 만 기 정기예금에 기본금금리가 낮은 상품도 보유했다. 광주은행의 '아파트사랑정기예금'과 '플러스다모아예금'의 기본금리는 각 1.13%로 업계 평균보다 0.57%포인트 더 낮았다.
부산은행의 '메리트정기예금'은 1.15%의 기본금리를 기록하면서 65개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기본금리가 3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주은행의 '스마트모아드림(Dream)정기예금'이 1.23%, 한국산업은행 '정기예금' 1.44%, 전북은행 '정기예금' 1.45%,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퍼스트정기예금' 1.5%, 대구은행 'DGB주거래우대예금(단골고객형)' 1.51%, 대구은행 '이유(e-U)예금' 1.54%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