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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가 1년새 21% 급등...평균 3.3㎡당 2673만원
서울 아파트 분양가 1년새 21% 급등...평균 3.3㎡당 2673만원
  • 박은경 기자
  • 승인 2019.07.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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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평균 분양가 550만 6000원...지난해 6월 말보다 18.05% 상승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내용과 무관함/사진=뉴스1)

[금융소비자뉴스 박은경 기자]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해보다 21%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6월 말(669만 4000원)보다 21.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평당(3.3㎡)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2678만원이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HUG는 서울은 지난달 송파구에서 2개 단지만 분양됐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지역인 성북구와 영등포구 등이 집계 대상에서 제외되며 평균 분양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지난달 말 ㎡당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550만 6000원(3.3㎡당 1817만원)으로 지난해 6월 말보다 18.05%가 올랐으며, 지난 5월 말보다는 3.12%가 올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도 상승률을 나타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민간 아파트 평균가는 지난달 말 ㎡당 37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85%, 전달 대비 0.03%씩 상승했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의 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말 ㎡당 평균 268만 6000원으로, 지난해 6월과 지난 5월 말보다 각각 1.96%, 1.60%씩 올랐다.

이로 인해 HUG가 집계한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당 평균 353만 8000원(3.3㎡당 1167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6%가 올랐다.

HUG 관계자는 “서울 송파, 경기 용인, 제주 서귀포 지역의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전국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6월 기준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의 총 물량은 1만8390세대였다. 지난해 1만3009세대에 비해서는 41.4% 증가했으며 전월의 2만518세대보다는 10.4% 감소했다. 서울의 신규 분양 세대는 2631세대로 전년동월의 2306세대보다는 14.1% 늘었다. 이는 지난달 보다 46.6% 늘어난 결과다.

수도권 전체 분양 세대수는 총 1만758세대로 전월대비 11.4% 증가했다. 경기도에서 6월에 6747세대가 분양되면 6월 전국 분양물량의 36.7%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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