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허위·과장광고 잡는 '金파라치' 역할 수행...18세 이상 소비자 300명 내외로 선발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전국은행연합회·한국대부금융협회 등 7개 금융협회가 금융권 공동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감시단은 온라인, 영업현장 등 다양한 매체의 허위·과장 금융광고를 찾아 신고하는 활동을 맡는다. 이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의 후속조치의 하나다.
시민감시단은 금융분야에 관심이 있는 만 18세 이상 소비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각 금융협회로 이메일 접수를 받는다. 300명 내외로 선발되며 선발된 인원은 9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1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시민감시단은 금융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상품 광고 중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허위·과장광고를 신고하고, 금융광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 수행한다.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위해 신고수당을 내용에 따라 5000원에서 10만원까지 차등 지급하고 제재금 부과대상이 되면 30만원 이내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금융협회들은 시민감시단과 허위·과장광고의 감시 강화와 함께 각 금융사 및 감독당국과 업무 협력을 통해 허위·과장 광고로부터의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