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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ㆍIIC, 신탁기금 지원 다각화 모색
재정부ㆍIIC, 신탁기금 지원 다각화 모색
  • 전성오 기자
  • 승인 2012.05.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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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지난 7~11일 미주투자공사(IIC)와 연례협의를 갖고 한국의 중소기업개발 신탁기금이 다양한 국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IIC는 지난 7일 재정부를 방문해 지난해 IIC 사업성과 및 중소기업개발 신탁기금의 운영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IIC는 지난해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ㆍ융자 및 기술지원을 확대해 세계적인 경기 불안이 중소기업으로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투자ㆍ융자 승인실적은 총 71건, 4억6천 500만달러 규모다.

특히 한국의 신탁기금은 FINPYME(중소개발혁신)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중남미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 사업은 중남미 중소기업의 경영을 진단하고 결과를 민간은행에 제공해 대출사업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IIC는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 민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86년 설립된 법인으로 IDB(미주개발은행)와 자매기구다. 회원국은 44개국, 자본금은 7억 달러다.

IDB가 주로 에너지ㆍ인프라 등 공공부문 사업에 융자를 제공하는 반면, IIC는 정부보증이 없는 민간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에 중점을 둔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05년 3월 IDB와 IIC에 동시 가입했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4000만 달러 규모의 신탁기금을 설치했다.

재정부는 "기금의 혜택이 다양한 국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더 많은 한국기관 및 컨설턴트가 IIC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IIC는 방한 기간 동안 수출입은행과 협력해 중남미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신탁기금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국내 선진 에너지 효율기술을 중남미 지역에 전수하는 연수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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