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분기부터 성장률 반등할 것…리디노미네이션 검토 안 해"
홍남기 "2분기부터 성장률 반등할 것…리디노미네이션 검토 안 해"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9.07.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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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률 2007년 이후 가장 높아...30~40대 일자리 감소 심각하게 인식해 대책 세울 것"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2분기부터 성장률이 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디노미네이션(화폐 개혁)과 관련해 "검토할 시기는 아니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석달 전 정부가 리디노미네이션을 검토하고 있다는 가짜뉴스로 금이나 달러 사재기에 의한 부작용이 컸다"고 우려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경제가 어려워진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며 "글로벌 경제여건이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악화했고 특히 대외개방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이 부진한 것도 우리 경제에 어려움을 초래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주력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분야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설비투자, 건설 투자 등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굉장히 엄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투자가 살아날 수 있도록, 수출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전략도 발표하는 등 정부로서 총력을 기울여서 대처하고 있다"고 했다.

고용과 관련, "고용률이나 취업률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청년고용률은 2007년 이후 가장 높다"고 말했다. 30~40대 일자리, 제조업 일자리 감소에 대해서는 "제조업 분야 일자리나 우리 경제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30~40대 좋은 일자리가 마이너스가 돼서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R&D(연구개발) 체계 혁신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홍 부총리는 "국가 R&D 혁신방향을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수립하고 지금 시행 중에 있다"며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들이 제대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하면서 창의·도전적인 과제 선도에 역점을 뒀고 연구자 중심의 연구가 이뤄지도록 연구 자의성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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