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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직도 '5G 서비스' 엉성한데 '갤노트10' 5G 모델만 판매?
삼성, 아직도 '5G 서비스' 엉성한데 '갤노트10' 5G 모델만 판매?
  • 박도윤 기자
  • 승인 2019.06.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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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뉴스=박도윤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8월 공개 후 출시할 예정인 전자 갤럭시노트10을 국내에서는 5G 모델로만 출시하고 LTE모델은 판매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단말기 제조사와 통신업체가 이익을 극대화하자는 전략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측면이 없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1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삼성전자 하반기 플래그십 갤럭시노트10을 국내에서 5G 모델만 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사들은 5G시대가 이미 막을 올려 5G용 단말기 수요가 주류를 이루는 경향에 부응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10이 오는 8월 출시할 대 국내에서는 LTE, 5G 모델 중 5G 모델만 내기로 제조사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10 콘셉 이미지
▲갤럭시노트10 콘셉 이미지

이들은 5G 위주의 이동통신시장 전개과정에서 소비자 입장에서도 2년 이상 쓰는 고가 스마트폰을 새로 구매하면서 LTE 모델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면서 5G모델만을 출시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제조사 입장에서는 LTE폰에 비해 단가가 높은 5G폰을 팔아 매출 상승효과를 보고, 통신사 입장에서는 5G 이용자를 단기간 최대한 확보할 수 있어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이익극대화를 위해 소비자선택권을 제한하면서 5G 모델만을 출시키로 한 측면이 강하다.

특히 소비자들은 말이 5G시대지 아직은 제공서비스가 미흡하고 보면 LTE모델을 출시하지 않기로 한 것은 너무 이익에 매몰된 성급한 판단이라고 비판한다. 현재 5G 네트워크 품질과 커버리지가 완전하지 않고 LTE와 같은 수준의 품질을 갖추는데 1~2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5G 서비스 개시 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지금 5G 네트워크는 무늬만 5G인데 5G 모델만 파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소비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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