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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동거녀 김희영과 공개석상 등장에 네티즌들 ‘싸늘한 반응’
SK 최태원, 동거녀 김희영과 공개석상 등장에 네티즌들 ‘싸늘한 반응’
  • 김나연 기자
  • 승인 2019.05.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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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다”,“불륜 미화”...崔 회장 "그 사람 관찰해보니 살아왔고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됐다"
▲김희영 관장(오른쪽서 두번째(사진= ‘티앤씨(T&C)’ 페이스북 캡처)
▲김희영 관장(오른쪽서 두번째(사진= ‘티앤씨(T&C)’ 페이스북 캡처)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동거인으로 알려진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과 함께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지난 28일 열린 ‘소셜 밸류 커넥트 2019’(SOVAC)에서 ‘Social Value, 미래 인재의 핵심 DNA’ 마지막 세션에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최 회장은 "인간 최태원으로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자신에 대해) 착한 사람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나와 반대인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을 관찰해보니 잘못 살아온 것 같았고 그때부터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SOVAC 행사 중간에 참가한 SK 최태원 회장 (사진=연합뉴스)
▲SOVAC 행사 중간에 참가한 SK 최태원 회장 (사진=연합뉴스)

 

그는 “22년 전 선대 회장께서 갑자기 돌아가시고 제가 회장에 취임했을 때는 IMF가 있었을 때로 상당히 어려웠던 시기였다”며 “그때부터 저는 ‘전쟁을 해야 한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남긴 했지만, 그 전쟁 끝에 선 저는 착한 사람과는 거리가 있는 지독한 기업인이 돼 있었다. 살아남기 위해선 무엇이든 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저는 공감능력이 제로였다.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까. 사람을 보지 않고 모든 것을 일로만 봤다면서 그러다 보니 제 가슴 속은 텅 비어버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회장과 그의 동거인으로 알려진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이 처음으로 함께 공식 석상에 나타난 뒤 네티즌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의 영문 이니셜을 합쳐 티앤씨로 명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의 이름에서 T를, 김희원 이사장의 영어 이름 클로이(Chloe)에서 C를 각각 땄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노소영 씨 절대 이혼해주지 마세요”, “뭐가 저렇게 떳떳한지”, “사회적 가치를 아는 여자가 가정 있는 남자를 만난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뻔뻔하다” “불륜을 미화하지 마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예의가 없다”거나 “최소한 미화는 하지 말자” “부인이 받을 배신감과 충격을 배려한다면 이건 아니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사회적 가치가 내연녀를 공식적으로 데뷔하게 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티앤씨재단은 일반에 잘 알려진 재단은 아니다. 이 재단은 장학·복지 사업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후 첫 사업으로 지난해 1월 충남 지역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했다. 청소년 1017명에게 겨울방학 무료급식과 영어 뮤지컬캠프도 진행했다.

티앤씨재단은 일반적인 장학재단과 달리 소프트웨어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재단 관계자는 "단순한 장학금 지원이 아닌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부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체능 특기 장학생에게 전문용품 구입비와 대회 참가비 등을 전달하는 식이다. 재단이 지원하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장학생에게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기존 장학재단과 다른 행보를 보인다.
 
지난해 5월에는 장애인 체육 특기생과 저소득층 학생 등 55명에게 1억8000만원 장학금 전달했고, 장애인 체육 특기생에게는 스포츠 전용 휠체어와 의·수족을 지원하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기룡 티앤씨재단 이사장은 소셜밸류 커넥트 2019에 참석해 "티앤씨재단은 인재 양성 장학 재단"이라며 "재능이 있지만 환경 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이를 위한 T 장학생, 재능이 명확하게 검증되지 않았지만, 환경적 한계를 가진 아이에게 기회를 주는 C 장학생 등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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