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GS칼텍스,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금호석유화학, 삼성전자 등 6곳
[금융소비자뉴스 강현정 기자]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16일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한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를 받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 대기업들과 삼성전자 광주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들을 여수산단에 보내 대기오염물질 측정치를 조작한 혐의로 송치된 대기업 등 6개 사업장을 압수수색을 했다
압수수색 대상 업체는 LG화학, GS칼텍스,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금호석유화학, 삼성전자 등 6곳이다.
검찰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조작과 관련된 서류 일체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데이터 등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밀 분석 작업을 통해 혐의를 밝혀낼 예정이다.
지난 4월 영산강유역 환경청은 대기오염물질 측정량을 조작한 측정대행업체 4곳과 기업 8곳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데 이어 최근 산단 대기업 등 업체 4곳을 추가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환경청이 적발한 업체는 광주·전남 235개 사업장이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중 여수와 광양지역은 166곳이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