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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세먼지 조작 혐의…檢송치
삼성전자, 미세먼지 조작 혐의…檢송치
  • 강현정 기자
  • 승인 2019.05.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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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금호석화·롯데케미칼도 포함

[금융소비자뉴스 강현정 기자] 최근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이 미세먼지 수치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삼성전자도 같은 혐의로 함께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정부가 지난달 미세먼지 수치를 조작한 기업과 측정대행업체 명단을 공개할 당시 삼성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GS칼텍스와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등은 추가 조사중인 사실인 업계에 알려졌었지만,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조사 여부조차 알려지지 않았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지난달 미세먼지 배출조작 의혹으로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송치됐다. 검찰 수사 지휘를 받은 환경부와 영산강환경유역청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미세먼지 측정대행업체의 대기오염 물질 측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세먼지 조작 논란은 지난달 17일 환경부와 환경부 소속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여수산단 입주 기업들의 미세먼지 배출량 조작 사실을 공개하면서 촉발됐다. 조사 결과 총 4곳의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와 235곳의 배출사업장이 수치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입주 기업들은 측정대행업체로 하여금 배출 물질을 실제로 측정하지 않거나 측정값을 축소하는 방식 등으로 배출량을 허위 보고했다.

사태가 커지자 당시 명단에 포함됐던 LG화학은 신학철 대표이사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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