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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민원왕은 어디?...은행-수협,카드-하나, 생보-KDB, 손보-MG
금융 민원왕은 어디?...은행-수협,카드-하나, 생보-KDB, 손보-MG
  • 연성주기자
  • 승인 2019.04.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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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융민원 8만3천건으로 전년보다 8.8% 증가…보험, 비은행, 은행, 금융투자 순

[금융소비자뉴스 연성주기자] 지난해 고객수에 비해 소비자 민원이 가장 많은 은행은 수협은행이었다. 또 신용카드사는 하나카드, 생명보험사는 KDB생명, 손해보험사는 MG손해보험이 고객수나 계약건수 대비 민원이 가장 많았다. 또 금융민원 중에서 보험권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도 금융 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이 접수한 금융 민원과 상담, 상속인 조회는 총 77만3709건으로 전년(67만4466건)보다 14.7% 늘었다. 이 가운데 금융 민원은 8만3097건으로 전년(7만6357건)보다 8.8% 늘었다.P2P(개인 간 거래) 투자와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등의 민원 증가에 원인이 있다.

금융 민원은 2014년 7만8631건에서 2015년 7만3094건으로 줄었으나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금융 민원에서 보험이 61.7%로 가장 많았으며 비은행(22.3%), 은행(11.4%), 금융투자(4.6%) 순이다.

금융 민원 가운데 단순 불만이나 업무 처리 개선 요청 등을 제외한 분쟁 민원 건수는 2만8118건으로 전년(2만5205건)보다 11.6% 늘었다. 특히 암보험과 즉시연금 분쟁 민원이 늘면서 보험 권역에서 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은행 민원은 9447건으로, 5.8% 늘었다. 은행 민원을 유형별로 나누면 여신(30.7%)과 예·적금(15.4%)이 높은 비중(46.1%)을 차지하고, 그다음으로 인터넷·폰뱅킹(7.6%), 신용카드(3.4%) 순이었다.

비은행 민원은 1만8501건으로, 10% 증가했다. 특히 P2P 투자피해 민원이 2017년 62건에서 지난해 1867건으로 무려 30배가 됐다.

▲은행 민원유형별 비중
                                                                             ▲은행 민원유형별 비중

금융 민원에서 가장 비중이 큰 보험에서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각각 2만1507건과 2만9816건으로 전년보다 18.8%, 0.6%씩 늘었다.

금융투자 관련 민원은 전년보다 33.1% 늘어난 382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투자자문과 부동산 신탁 관련 민원이 각각 93.3%, 70.2% 급증했다.

인구 10만명당 연간 민원건수는 평균 127.2건이었다. 30대가 20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159.6건), 50대(136.8건), 60대(111.8건), 20대(75.5건) 순이었다. 전체 금융 민원의 평균 처리 기간은 18.2일로, 암 입원보험금 등 분쟁 민원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16.5일)보다 1.7일 늘었다.

금융회사별로 고객 10만명당 환산 민원건수를 보면 은행 중에서는 수협은행이 8.8건으로 전년(2.7건)보다 3.3배나 급증하면서 가장 많았다.이어 대구은행(5.9건), SC제일은행(5.4건), 국민은행(4.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총 민원건수는 국민은행이 15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협(1250건), 신한은행(1026건), 우리은행(1024건) 순이었다.

신용카드사 중에서는 하나카드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우리카드(7.6건)와 KB국민카드(11.2건)는 각각 13.0%, 10.9%씩 증가했다. 총 민원건수는 KB국민카드가 1090건, 신한카드가 1038건이었따.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OSB(17.2건)가 유일하게 10건을 넘었다.

생명보험사 가운데서는 KDB생명이 58.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메트라이프(41.2건), 흥국생명(36.9건), 오렌지라이프(36.8건) 순이었다.

증가율은 신한(154.0%), 동양(60.8%), 미래에셋(41.9%), 삼성(30.9%) 등 순이었다. 총 민원건수는 삼성생명이 4294건으로 1위였다.

손행보험사 중에서 MG(54.2건), 롯데(44.4건), 흥국(39.9건). AXA(34.2건) 등이었다. 총 민원건수는 삼성화재가 5852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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