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신한·우리·KEB하나·KB국민 먼저 내려...신규 뿐 아니라 기존 대출에도 적용
[금융소비자뉴스 내미림 기자] 이달 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소폭 인하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7일부터 5대 시중은행 NH농협·신한·우리·KEB하나·KB국민은행의 변동금리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인하된다. 신규 뿐 아니라 기존 대출에도 적용되며 다른 은행들 역시 시스템 정비를 거쳐 순차적으로 금리를 내릴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에도 적용된다. 1월 발표된 중도상환수수료 개선방안의 후속조처다.
인하 폭은 개별은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0.1~0.3%포인트 수준이 될 전망이다. 현재 가계대출 가운데 담보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평균 1.4%, 신용은 0.7~8%가량이다. 기업의 경우 담보대출은 1.4%, 신용은 1~1.2% 수준이다.
이번 인하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 금융연구원이 지난 1월 공동으로 발표한 '합리적이고 투명한 은행권 대출 금리 산정을 위한 개선방안'의 후속조치에 따른 것이다.
은행연 관계자는 "이번 체계정비를 통해 중도상환시 금융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인하 수준은 은행별로 결정한다. 17일부터 각 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