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부승진 원장...내달 2일 총회, 5일 취임 예정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차기 보험연구원장에 안철경(사진) 전 보험연구원 부원장이 내정됐다.
29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연구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는 지원자 3명을 대상으로 차기 원장 선임을 위한 면접을 실시한 결과 안 전 부원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원추위는 지난 28일 안 전 부원장을 포함 이순재 세종대 교수, 허연 중앙대 교수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단독 후보에 오른 안 전 부원장은 1963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했다.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 산업연구팀장을 역임하고 보험연구원 금융정책실장을 거쳐 부원장에 올랐다.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자체규제심사위원 등도 맡았다. 현재는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다.
안 전 부원장이 원장으로 선임되면 보험연구원에서 배출하는 첫 내부 승진 원장이 된다.
보험연구원은 다음달 2일께 총회를 거쳐 안 전 부원장의 선임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한기정 현 원장은 다음달 4일 임기를 마치며, 차기 원장 취임은 그달 5일로 예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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