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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 저소득자 위한 새희망홀씨 대출 올해 3조 3천억 공급
저신용, 저소득자 위한 새희망홀씨 대출 올해 3조 3천억 공급
  • 임동욱 기자
  • 승인 2019.03.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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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3조 6,612억 공급해 목표 초과...대출금리 7.67%로 전년 동기 대비 0.19% 하락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3조 3,000억원으로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미루어 올해도 공급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새희망홀씨는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이 4,500만원 이하'인 사람에게 연 10.5% 이하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은행권 서민금융상품이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이 5,9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5,700억원) KEB하나 (5,500억원) 우리(5,300억원) 농협(3,200억원), 기업(2,700억원), 씨티(1,000억원)의 순이다. 그러나 이들 은행의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 실적(신한·6,355억원, KEB하나·6,234억원, 우리·6,035억원, 국민·5,977억원, 기업·3,602억원, 농협·3,250억원)에 대부분 못미친다.

새희망홀씨는 가까운 은행 영업점을 찾거나 은행 전화 상담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1년 이상 성실 상환하면 500만원 이내에서 추가 대출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1가구 3자녀이상), 다문화가정, 만 60세 이상 부모부양자, 청년층(만 29세 이하), 고령자(만 65세 이상),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최대 1%p 이내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지난해 시중 은행들의 새희망홀씨 대출액은 3조 6,612억원으로 전년(2조 9,991억원) 대비 6,621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목표치(3조 3,005억원)의 110.9% 수준이다.

목표액 대비 대출액 비율을 보면 전북은행이 298.7%로 가장 높았고 기업(133.4%), 씨티(130.8%), 우리(113.9%), KEB하나(113.3%), 신한(111.5%), 제주(110.8%), 농협(101.6%), 국민(101.3%) 순이었다.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지난해 12월 기준 7.67%로 금리상승기인데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2.58%로 1년 전보다 0.25%포인트 올랐다.

지난 2010년 11월 출시된 새희망홀씨는 지금까지 160만여명에게 18조 4,000억원이 대출됐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와 연소득 3천만원 이하의 저소득자 차주의 대출비중이 93.1%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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