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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은행 해외점포 수는 189개...전년 대비 4개 늘어
지난해 국내 은행 해외점포 수는 189개...전년 대비 4개 늘어
  • 임동욱 기자
  • 승인 2019.03.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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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9개로 최다, 중국 16개, 인도 15개 순...10개 중 7개가 아시아 지역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 수는 189개(39개국)로 전년 말 대비 4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내놓은 ‘2018년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 영업실적 및 현지화 지표 평가 결과’에 따르면 7개 점포가 신설됐고 3개 점포가 폐쇄됐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19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16개), 인도(15개), 미얀마(12개), 홍콩(11개), 캄보디아(10개) 등 아시아 지역이 69.3%(131개)를 차지했다. 지난해 신규 진출지역도 캄보디아·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지역이 주축을 이뤘다.

캄보디아에는 우리은행·대구은행·농협이 현지법인, 기업은행이 해외지점을 설립했다. 수출입은행은 방글라데시에 사무소를 설치했다.

그밖에 우리은행이 독일에 현지법인, 국민은행이 영국에 지점을 설립했다.

반면 국민은행은 홍콩 현지법인을 지점으로 전환하고 법인을 폐쇄했다. 하나은행은 외환은행과 합병으로 싱가포르 중복 지점 1곳을 폐쇄했다. 신한은행은 미얀마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고 사무소를 폐쇄했다.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9억8,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2%(1억7,900만 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은행 당기순이익(13조8,000억원)의 8.0% 수준이다. 대손 비용이 4,4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이자 이익이 2억8,600만달러, 비이자이익이 8,000만 달러씩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홍콩에 있는 점포들의 당기순이익이 1억7,5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1억5,400만 달러)과 베트남(1억3,200만 달러) 순이었다. 인도네시아와 미국,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1년 전보다 순익이 증가했다.

해외점포 총자산은 1,142억5,000만 달러로 전년 말 대비 8.9%(93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자산 종류별로 보면 대출금이 72억4,000만 달러 늘었고 유가증권도 15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0%로 전년 말(0.93%) 대비 0.3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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