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손해 끼친 조양호 회장 사내이사 연임 막기 위해 힘 합쳐야"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참여연대는 8일 대한항공 주주들을 상대로 오는 13일부터 27일 정기주주총회 개시 전까지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제57기 대한항공 정기주주총회 의결사항 중 하나인 ㈜대한항공 조양호 사내이사 후보자의 연임을 반대하기 위해서다.
참여연대는 주주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저희 참여연대에 의결권을 위임해 줘 각종 불·편법 행위와 갑질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을 막는 데 함께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하나의 작은 촛불이 기적을 만들 수 있듯이 주주 여러분의 작은 행동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면서 이번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이 어려우시다면 우리들에게 의결권을 위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참여연대는 민변, 이상훈 변호사와 함께 대한항공 주주 대상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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