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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1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주 가치 제고 위해"
컴투스, 1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주 가치 제고 위해"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9.03.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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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보통주 1주당 1,400원의 현금 배당도 결정..."지속적-중장기적 주주정책 펼칠 것"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모바일게임업체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8일 공시를 통해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해 11월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컴투스는 자사주 취득과 관련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매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에는 보통주 1주당 1,400원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중장기적인 주주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게임들의 글로벌 성과와 적극적인 M&A를 통해 기업의 성장성을 더욱 높여간다는 자신감으로 이와같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달 실적 공시를 통해 2018년 4분기 매출 1천238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 당기순이익 25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천818억 원, 1천46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2%와 24.7% 하락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0.8% 낮아진 1천269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 매출 비중은 16분기 연속 80%를 넘기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이어갔다. 특히 주요 게임 시장인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 남미 등 서구권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액티비전의 대작 IP 기반의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핵심 타깃 지역인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 동시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업데이트와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으로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송병준 컴투스 대표

컴투스, 여러 장르의 수준 높은 기대 신작과 인수합병 등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키로

또한 ‘서머너즈 워 MMORPG’와 함께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는 새로운 신작 ‘서머너즈 워 : 백년전쟁’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전투 중심의 신개념 전략 게임 장르로 오는 20일 삼성전자 갤럭시 S10 언팩 행사를 통해 추가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는 최근 글로벌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소설, 코믹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대되며 한국 최고의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컴투스는 여러 장르의 수준 높은 기대 신작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높은 자유도 기반의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 개성 있는 다양한 게임 라인업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라며 "기존 신사업전략실에 더해 투자 전담 조직인 투자전략실을 최근 신설하는 등 기업의 신규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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